작성일 : 14-08-19 13:22
싸띠아 미뜨라님과 인연이 된후 달라진 세상,,,,그리고 삶,,,
 글쓴이 : 시유
조회 : 2,056  
마음에 대한 관심으로 요가를 시작해 요가를 가르치고 ,수련을 하다
결혼과 출산 육아에 맞닥뜨리고 나니
나의 요가의삶은 끝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매트위에서의 요가가 거의 전부라 생각했던 저의 무지함 때문 이었습니다.

아사나 수련에 빠져있던 저에게 아사나 수련을 하지 못하는것이
상상이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 이였습니다.
아마 그때의 제요가는 아사나에 제가 끌려 가고있던것 같습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수련을 할수 있는 시간들이 생기고
우연히 푸쉬파 원장님을 만나게 되고
원장님의 안내로 이틀간 장흥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두고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요가를 접하게 되는 긴장감,,등을 안고 아쉬람에 도착 했습니다.
하지만 긴장감도 두려움도 싸띠아 미뜨라님의 밝고 아이같은 미소가 모든것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요가가 매트위에서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것
아사나는 하나의 도구인것,
아사나 그이상의 것(마음,의식,에너지,,등,,)들을 호주 스와미님께서 강연 해주셨고
그분의 밝은 에너지와 웃음 순수함 ,,그리고 강연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장흥아쉬람 에서의 이틀간의 시간들은
잠시 멈춰 있었던 내마음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놓았고
정처없이 해메던것을 멈추고 이곳에서 답을 얻을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일주일후 장흥에 다시 찾아왔고 그렇게 스와미님과 귀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매트위에서 더!더!를 외치는 것이 아닌
삶속에서 매순간 요가를 행하며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무지함으로 살아왔나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때그때 자각하게 해주시고,깨어나게 해주시고,
당근과 채찍을 주시며 사랑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람 몸속에는 수많은 원숭이가 존재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조차도 완전하지 않다고 ,,

처음에 느꼈던 어린아이 같던 모습.
산처럼 거대하고 듬직했던 모습.
무서운 모습.다정한 모습.아빠같고 엄마같았던 모습.
아름답게 빛나던 모습,,,

내가 본 그모습들이
어쩌면 내안에 존재하고 있는 원숭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고
그걸 바라보게 하고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내기준으로 누군가를 평가할때 그모습들이 전부 나이고
그들이 나를 평가할때 그평가가 그들의 모습 이였습니다..
상대방 에게서 보았던 모든 것 들이
바로 나라는걸,,,

요가를 처음 시작할때는 순수함으로 시작하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유명한 요가센터에 아주 비싼 금액을 내며
보여주기 식의 요가를 하며 ,,점점 더 공허함과 텅빈 마음으로 요가를 하는
요가인들이 대부분 입니다,,현실에선 그러한 사람들을 원하고
그들도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답은 내안에 있는 것인데
그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스승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매트위에서 몸을 가지고 씨름하던 때보다
스와미님의 한마디 말씀이
몸을 더 아프게도 하고
몸을 더 자유롭게도 합니다,,
찬물을 껸진 것처럼 다시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갈수 밖에 없음을
사랑하며 살아갈수 밖에 없음을,,
결국엔 사랑 밖에 없음을,,,

사랑에도 다양한 방식은 있지만 결국은 하나 입니다.
요가에도 다양한 요가들이 있지만 결국은 하나 입니다,,

이제 싸띠아미뜨라님을 만나 새삶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그사이에 많은것을 경험 했고,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에 확신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아사나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이상을 찾지 못해
많을 요가인들이 길을 잃고 정처없이 해메입니다.

하지만 먼저 길을 간 안내자의 도움을 받는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스승을 찾는것은 큰 행운 입니다.

지금이라도 장흥아쉬람과 싸띠아 미뜨라님을 알게되어 축복으로 생각하고
감사 하고 있습니다.

이곳까지 올수 있게 도와주신 푸쉬파 원장님께도 감사합니다~